검찰 '새 진용' 본격 업무…주요 수사 속도 낸다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하반기 정기인사를 마무리한 검찰이 이번주부터 본격 업무에 들어갑니다.<br /><br />오는 9월 검수완박법 시행 등 여러 변수 속에 전 정권과 관련한 각종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박수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검찰총장을 제외하고 새 진용을 짠 검찰이 이번 주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합니다.<br /><br />서울중앙, 동부, 남부와 수원 등 일선 검사장과 주요 보직에 '특수통' 내지 '윤석열 사단'으로 꼽히는 인물들이 배치됐는데, 인사에 앞서 한동훈 법무장관은 '제대로 할 일 하는 검찰'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 "중대한 범죄를 수사하는 것을 정치보복이라고 부르는 것에 대해서 상식적인 많은 국민들께서 전혀 동의하시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. 부패범죄를 제대로 수사하라고 국민 세금으로 월급 받는 겁니다."<br /><br />오는 9월 검수완박법 시행까지 예정돼있어 검찰 움직임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는데, 직권남용 등 공직자범죄도 직접수사에서 제외되는 만큼 전 정부를 겨눈 수사에 속도를 낼 걸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산업부 등 블랙리스트, 여가부 대선공약 개발 의혹이 대표적입니다.<br /><br />임종석 전 비서실장과 조국 전 장관 등 청와대 인사들도 대거 고발된 상태여서 '윗선 수사'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이 울산시장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재수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중앙지검이 '증거 불충분'으로 불기소 처분했지만 국민의힘 측 항고로 재수사 여부가 검토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유족의 고발로 수사에 착수한 북 피격 공무원 월북 조작 의혹도 결과에 따라 적잖은 파장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지난 대선 전후 불거진 이재명 의원의 대장동 개발 관여 의혹과 변호사비 대납 의혹도 수사가 진행 중이고,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등은 경찰로부터 넘겨받을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연루, 불법 협찬 의혹 등도 남아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정부·여당의 연루 의혹이 제기된 신라젠 주가조작과 라임·옵티머스 펀드 의혹을 다시 들춰볼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. (sooju@yna.co.kr)<br /><br />#한동훈 #검수완박법 #블랙리스트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