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태풍이 밀어올린 열기에…전국 대부분 지역 폭염 특보

2022-07-03 2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시청자 여러분, 안녕하십니까.<br> <br> 뉴스에이 조수빈입니다. <br> <br>오늘도 전국이 벌겋게 달아올랐습니다. <br> <br> 서울에는 올 여름 첫 폭염경보가 내렸습니다. <br> <br> 작년보다 2주 넘게 빠르고요. <br> <br> 7월 상순 기준으로 역대 가장 더운 날씨를 기록한 곳들도 줄줄이 나왔습니다. <br> <br> 폭염 소식부터 배유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 <br><br>[기자]<br>뙤약볕을 피해 나무 그늘 아래 자리 잡은 사람들. <br> <br>한강공원 그늘마다 돗자리와 텐트가 가득합니다. <br> <br>아이들은 텐트 그늘 아래서 선풍기 바람을 쐬며 더위를 쫓습니다. <br> <br>[김은우·장형준 / 서울 영등포구] <br>"이 텐트 안에 오니까 두 배 더 시원한 거 같아요." <br> <br>증조할머니와 나들이를 나온 아이들도 신이 났습니다. <br> <br>[박순남 / 서울 구로구] <br>"이걸 먹으니까 속이 시원하니까 날아갈 것 같고 해가 좀 더 있다가 졌음 좋겠어." <br> <br>푹푹 찌는 날씨에 시원한 음료를 찾는 발길이 이어지자 상인들은 신이 납니다. <br> <br>[김상민 / 한강 상인] <br>"날도 덥고 보일러 켠 것처럼 너무 덥지만 저번 주보다 2.5배 정도 (매상이) 올라서 기분은 좋습니다."<br> <br>바닥에서 분수가 뿜어져 나오자 신난 아이들이 뛰어 다닙니다. <br> <br>머리 위로도 물이 시원하게 쏟아지고, 아이들은 아예 물 위로 누워버립니다. <br> <br>[김서훈 / 대구 남구] <br>(물에 들어가니까 기분이 어땠어요?) 엄청 신났어요! <br><br>[김형우 / 대구 북구] <br>오랜만에 나왔더니 시원하고 재밌어요. <br> <br>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시민들은 도심 속 물놀이장을 찾아 더위를 식히고 있습니다. <br> <br>[장연주 / 대구 남구] <br>"너무 시원하고 아이들이 춥다할 정도로 너무 시원하고 좋네요." <br><br>서울에는 올 여름 첫 폭염 경보가 내려졌고,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됐습니다.<br> <br>서울의 폭염경보는 지난해(7월 19일)보다 무려 16일이나 이른 겁니다. <br> <br>폭염경보는 체감온도가 35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집니다. <br><br>오늘 낮최고기온은 경기 시흥시가 37.8도로가장 더웠고, 대구 35.1도, 대전 34.7도 서울 34.2도 광주 33.7도 등 입니다.<br><br>제주로 북상하던 태풍 '에어리'는 오른쪽으로 꺾여 일본 규슈 방향으로 향할 것으로 관측됩니다.<br> <br>하지만, 태풍이 고온다습한 공기를 우리나라 방향으로 밀어 넣으면서 찜통더위는 수요일인 6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배유미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건영, 장명석 <br>영상편집 : 김민정<br /><br /><br />배유미 기자 yum@donga.com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