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감 임박한 저렴한 편의점 식품 인기 <br />유통기한 임박한 식품 최대 60%까지 할인 판매 <br />알뜰 쇼핑족도 등장…전시·반품 할인 상품 인기 <br />재고 상품 부정적 인식은 옛말…"가성비 더 중요"<br /><br /> <br />천정부지로 치솟는 물가에 물건 하나를 사더라도 가성비를 따질 수밖에 없게 되죠. <br /> <br />고물가 시대에 한 푼이라도 아끼려고 이른바 '떨이'나 재고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크게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윤해리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30대 직장인 정상희 씨는 점심시간을 앞두고 애플리케이션 검색부터 합니다. <br /> <br />마감이 임박한 편의점 식품을 저렴하게 구매하기 위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[정상희 / 직장인 : 최근에 물가가 많이 오르다 보니까, 점심시간에 밖에서 사 먹는 게 부담스러워서 똑같은 상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 편의점에서는 유통기한이 임박하거나 잘 팔리지 않아 재고로 쌓인 식품들을 최대 60%까지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업체는 재고 처리 비용을 줄일 수 있고, 소비자는 같은 상품을 더 싸게 살 수 있어서 상부상조입니다. <br /> <br />저도 직접 구매를 해봤습니다. 유통기한을 5시간 정도 남긴 제육 볶음 도시락을 정가보다 20%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껑충 뛴 외식 값 탓에 편의점 '떨이' 상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5%대를 돌파했던 지난 5월, 마감 임박 할인 상품 판매량은 지난 1월에 비해 최대 50%까지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[김하얀 / GS리테일 홍보팀 과장 : 물가가 상승하면서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는 상품, 알뜰하게 구매하는 방법을 많이 찾으시는 거 같습니다.] <br /> <br />초가성비를 따지는 알뜰 쇼핑족도 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시 상품이나 단순 변심으로 인한 반품부터 코로나19로 폐업한 업체의 땡처리 상품까지. <br /> <br />기능에는 문제가 없지만, 여러 이유로 제 가격을 받지 못하는 상품을 최대 90%까지 저렴하게 판매하는 '알뜰쇼핑'의 5월 매출량은 4월에 비해 3배가량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재훈 / 티몬 알뜰쇼핑 TF 팀장 : 식품을 비롯한 생필품이 가장 인기가 많은데요. 물가 상승으로 힘든 고객들이 일상생활에 필요한 생필품을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전에는 반품, 재고 상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강했지만, '가성비'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이은희 / 인하대 소비자학과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윤해리 (yunhr092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070405480421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