부가세 면제·대형마트 추가 할인…"물가 안정 총력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먹거리 물가가 많이 오르면서 장보기가 겁난다는 이야기가 많이 들리는데요.<br /><br />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정부도 가공식품에 붙이는 부가가치세를 면제하는 등 대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한지이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 나와있습니다.<br /><br />요즘 마트 오면 가격표 보고 사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는 분들 많으실텐데요.<br /><br />치솟는 물가에 소비심리가 위축되자 정부가 각종 물가 안정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대형마트 가공식품 판매대 앞에도 부가세 면제 정부 정책에 따라 10% 가격 할인이 적용된다는 안내문이 붙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지난 1일부터 김치, 장류 등 개별 포장된 가공식품에 붙이는 부가가치세를 내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면제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지난달 28일 수입 신고분부터 커피 생두의 부가가치세를 면제하기로 했는데요.<br /><br />수입 커피생두의 통관과 배송 등에 보통 2개월 정도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, 커피 생두를 구매하는 소비자의 경우 이르면 다음 달부터 원두 구매 부담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 같은 정부의 면세 정책에 맞춰 대형마트들도 일제히 최저가 판매 행사에 돌입했다고 하는데, 관련 내용도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정부의 세금 인하 정책에 발맞춰 대형마트들도 일제히 최저가 판매 행사에 돌입했는데요.<br /><br />이 대형마트는 우유, 달걀 같은 가공, 신선식품과 생필품 40개 품목을 선정해 연말까지 상시 최저가로 판매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말까지 최저가 정책을 확대해나가겠다는 건데, 이후에도 고물가 상황이 진정되지 않는다면 기간을 연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다른 경쟁 대형마트는 매출 상위 30%를 차지하는 생필품 500여개 품목 가격을 관리하겠다고 설명했고, 또 다른 대형마트는 신선식품을 50% 할인하는 행사를 통해 장바구니 물가 잡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서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. (hanji@yna.co.kr)<br /><br />#물가 #부가가치세 #최저가판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