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소나기도 못 식힌 전국 폭염…열대야 계속된다

2022-07-04 1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주말부터 시작된 폭염이 오늘도 계속됐습니다. <br> <br>열대야도 예상돼서 오늘도 잠 들기 어려운 밤이 될 예정인데요. <br> <br>제주도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. <br> <br>이혜주 기자, 태풍 소식이 있었는데, 덥기만 하네요?<br><br>[기자]<br>제4호 태풍 '에어리'는 일본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. <br> <br>따라서 제주를 포함해 우리나라엔 직접적인 영향을 주진 않겠습니다. <br> <br>하지만, 태풍이 열기를 위로 밀어올리면서 한반도는 며칠째 열섬처럼 변했는데요. <br> <br>저는 탁트인 해수욕장에 나와있지만, 습한 바람에 꿉꿈한 느낌이 듭니다.<br> <br>[김연순/ 대전 동구] <br>"태풍 온다고 그래서 좀 시원할 줄 알았더니 엄청 덥네요. 물가라 시원할 줄 알았더니 이 모래 열기가 너무 뜨거워서. 그래도 더워요." <br> <br>[김지승/ 경기 의정부시] <br>"친구들이랑 같이 노니까 더워도 뭔가 더운 것 같지 않은…. 모래에 또 파묻혀 있으니까 시원하고 좋은 것 같아요." <br> <br>낮에 잠시 소나기가 내리기도 했지만, 전국 대부분 지역엔 폭염 특보가 내려졌습니다. <br><br>한낮에는 경기 안성이 37.9도 경북 예천 36.3, 충북 단양 35.7, 강원도 화천 35.2 서울은 32.6도까지 치솟았습니다. <br> <br>오늘 전국 기상관측 지점 96곳 가운데 4분의 1인 24곳에서 최고기온이 33도를 넘겼습니다.<br> <br>서울의 일평균 습도는 73%로 불쾌지수를 더 키웠습니다.<br><br>어젯밤 서울의 최고기온이 무려 26.4도에 이르다보니 열대야가 기승을 부렸는데요. <br> <br>무더위에 밤잠 설친 시민들이 청계천 등 도심 속 물가로 피서를 나오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서정우 / 경기 분당구] <br>"더운데 엄청 시원해요. (물이) 좀 차갑고 물고기도 있어요." <br> <br>[김지영 / 서울 종로구] <br>"너무 더워서 어머니, 아버지 모시고 잠깐 바람 쐬러 나왔어요. (나오니까) 한결 나은 것 같아요." <br><br>오는 7일부터 장맛비가 다시 시작되면 기온은 다소 내려가겠지만, 습도가 높아 열대야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제주에서 채널A 뉴스 이혜주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김한익 <br>영상편집 이혜진<br /><br /><br />이혜주 기자 plz@donga.com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