감사원이 지난 대선 사전투표 과정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의 투표지를 바구니 등에 담게한 이른바 '소쿠리 투표'와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감사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 선관위에 감사관을 투입해 자료 수집에 들어간 감사원은 "회계 집행 뿐 아니라 사무 전반에 대해서도 신속하고 강도 높은 감사를 실시할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선관위는 이번 감사를 놓고 헌법상 독립 기관을 감사원 직무 감찰 대상으로 보기 어렵고, 직무 수행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고 반발했습니다.<br /><br /> [ 이혁재 기자 / yzpotato@mbn.co.kr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