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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에 잠긴 시드니…호주 겨울철 폭우로 이재민 3만명

2022-07-05 95 Dailymotion

물에 잠긴 시드니…호주 겨울철 폭우로 이재민 3만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리와는 반대로 겨울을 보내고 있는 호주에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수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일부 지역에는 24시간 동안 1,500mm가 넘는 비가 쏟아졌고 강풍으로 화물선이 표류하는 일도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방주희PD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집도, 차도, 공원도 모두 물에 잠겼습니다.<br /><br />어디가 도로였는지, 어디가 공터였는지 구분조차 할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댐과 하천이 범람하면서 그야말로 눈에 닿는 모든 지역이 침수됐습니다.<br /><br />호주 동부지역에 연일 집중 호우가 쏟아지면서 대규모 홍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이미 수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, 호우로 지반이 약화하며 산사태가 우려돼 일부 지역에 대피령이 추가로 내려지는 등 긴박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현재 뉴사우스웨일스주 전체에서 64건의 대피 경보와 71건의 대피 명령이 내려졌습니다. 주 전역에서 3만2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."<br /><br />호주 기상청에 따르면 시드니 북쪽 뉴캐슬 등 일부 지역에서는 지난 24시간 동안 1,500mm 이상 비가 내리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는 뉴사우스웨일스주 해안 지역의 연평균 강우량과 비슷한 수준입니다.<br /><br />집중 호우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시드니 남부 연안 1km 지점에서는 21명의 선원을 태운 화물선이 표류하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뉴사우스웨일스주는 최근 18개월 동안 4차례의 큰 홍수가 날 정도로 때마다 홍수 피해가 반복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3월에는 동부 연안에 연일 폭우가 쏟아지면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해 최소 20명이 숨지고 2조2천억원이 넘는 재산 피해도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이 같은 잦은 폭우는 태평양에서 최근 몇 년 동안 라니냐 현상이 발생한 영향으로,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라니냐 현상도 더 흔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.<br /><br />#호주_폭우 #이재민 #NSW #기후변화 #지구온난화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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