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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준이 교수, '수학계 노벨상' 필즈상 수상…한국계 최초

2022-07-05 17 Dailymotion

허준이 교수, '수학계 노벨상' 필즈상 수상…한국계 최초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가 4년마다 수여되는 수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을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.<br /><br />한국계로서는 최초입니다.<br /><br />허 교수는 대표적 업적은 수학계의 오랜 난제였던 로타 추측과 리드 추측을 해결한 건데요.<br /><br />취재 기자 연결해 관련 소식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한미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제수학연맹이 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 겸 한국 고등과학원 수학부 석학교수 등 4명을 2022년 필즈상 수상자로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4년마다 수여되는 필즈상은 수학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40세 이하 연구자가 대상인 수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며, 한국계나 한국인을 통틀어 이 상을 탄 건 허 교수가 처음입니다.<br /><br />아시아 출신으로는 지금까지 8명의 필즈상 수상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올해 39세인 허 교수는 부모의 유학 중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났지만 두 살 때 부모님과 한국으로 돌아온 뒤로는 초등학교부터 대학 학부와 석사과정까지 한국에서 다녔습니다.<br /><br />그는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3학년 때 수학적 재능을 발견하기 전까지 시인이나 과학 기자가 꿈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허 교수는 학부를 마칠 때쯤 서울대의 석학초청 사업으로 초빙된 필즈상 수상자 헤이스케 히로나카 교수의 강의를 듣었고, 그를 수학자로 이끈 결정적 계기가 됐습니다.<br /><br />이후 서울대에서 석사를 마치고 미국 유학길을 떠나 2014년 미시간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허 교수는 수학계의 오랜 난제들을 하나씩 해결하면서 명성을 떨쳤습니다.<br /><br />특히 2012년 박사과정 중 '리드 추측'을 해결한데 이어 2018년 다시 '로타 추측'을 풀어내며 세계 수학계를 놀라게 했습니다.<br /><br />허 교수는 대수기하학에 대한 강력한 직관에 바탕을 두고 조합론의 난제를 풀었는데 이는 두 분야 모두 정통한 수학자만이 시도할 수 있는 매우 어려운 연구라는 평가입니다.<br /><br />그 외에도 브리로스키 추측 등 허 교수가 해결한 난제는 10여 개에 달합니다.<br /><br />허 교수는 이런 업적으로 2017년 블라바트니크 젊은 과학자상, 2021년 삼성호암상 과학상 등을 수상했고 2018년부터 필즈상 후보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허 교수는 내일 화상 기자브리핑을 통해 수상 소감을 밝힐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글로컬뉴스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#리드추측 #로타추측 #난제해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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