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대통령 "정부 위원회 절반 가까이 감축…민생경제 직접 챙기겠다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 직속위원회를 포함해 정부 위원회를 절반 가까이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어려운 경제상황을 고려해 공공부문부터 솔선해야 한다는 건데, 민생경제는 매주 회의를 열어 현장에서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6% 상승한 소비자물가 지표를 언급하며 경제위기를 상기시켰습니다.<br /><br />이어 매주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민생현장에서 민생경제를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동시에 공공부문은 허리띠를 졸라맬 것을 주문했습니다.<br /><br />공공기관에 칼을 빼든 데 이어, 정부 위원회에 대해서도 존속 여부를 원점에서 검토하겠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 "각종 위원회는 책임 행정을 저해하고 행정의 비효율을 높이는 대표적 사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. 먼저 대통령 소속 위원회부터 과감하게 정비해서 예산을 절감하고"<br /><br />현재 정부 위원회는 629개, 그 중 총리와 부처 위원회가 609개인데, 절반 가까이 정리할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정부 위원회 20% 감축을 국정과제로 추진했는데, 이보다 더 확대되는 겁니다.<br /><br />스무개의 대통령 직속위원회도 상당수가 형식적으로 존재하고 운영되고 있다며, 70%를 줄이겠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새 정부 들어 이미 일자리위원회 정책기획위원회가 폐지됐고, 국민교육회의, 4차산업혁명위원회 등이 추가적으로 폐지 수순을 밟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아울러 국민통합위원회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신설됐고, 일부 위원회는 재출범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다만 대부분의 정부 위원회가 폐지되려면 국회에서 의결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점은 변수입니다.<br /><br />전 정부에서 임명된 위원장의 임기가 남은 위원회 처리 문제도 남아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#윤석열 #공공부문 #민생경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