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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동시 공무원, 시청 주차장서 동료 흉기 공격에 숨져

2022-07-05 3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경북 안동시청 주차장에서 출근하던 여성 공무원이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. <br> <br>가해자는 같은 시청에 근무하는 남성 공무원 이었습니다. <br> <br>배유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주차장에서 한 남성이 무언가를 가리키며 다급히 전화를 겁니다. <br> <br>다른 남성은 깜짝 놀라 가방을 앞으로 돌려 맵니다. <br> <br>사람들은 점점 모여들고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이 들것을 들고 달려옵니다.<br> <br>안동시청에서 공무원이 동료 직원을 흉기로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진 건 오전 8시 56분쯤 40대 공무직 공무원이 50대 여성 공무원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. <br> <br>여성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. <br><br>피해 여성은 주차타워에 차를 세우고 시청으로 들어가던 길이었는데요, 이때 남성이 뒤쫓아 와 흉기를 휘둘렀습니다.<br> <br>남성은 범행 직후 경찰서로 찾아가 자수했습니다. <br> <br>남성은 지난달 중순 병가를 내고 휴직 중인 상태였습니다. <br> <br>[피의자 동료] <br>"사무실에 앉아있는 직업이 아니고 현장을 나가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우리랑 대화하고 그런게 거의 없어요." <br> <br>이들은 같은 부서 소속이 아니었고, 과거에도 같이 일한 적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시청 건물에서 강력 범죄가 일어나자 직원들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. <br> <br>[숨진 공무원 동료] <br>"워낙 (일을) 잘하고. 가족처럼 누나처럼 직원들이 잘 따르고. 저희들도 지금 감이 안 오죠. 거짓말 같기도 하고." <br> <br>경찰은 남성을 상대로 원한 관계 등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하는 한편, 조만간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배유미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건영<br>영상편집 : 차태윤<br /><br /><br />배유미 기자 yum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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