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총 맞은 美 독립기념일…옥상서 총기 난사에 6명 숨져

2022-07-05 1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미국 최대 국경일, 독립기념일이 피로 얼룩졌습니다. <br> <br>퍼레이드 행렬을 겨냥한 무차별 총기 난사로 6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다치는 참사가 벌어졌습니다. <br> <br>검거된 용의자는 20대 래퍼였습니다. <br> <br>이다해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20발 넘게 이어진 총성. <br> <br>혼비백산한 시민 수백명이 소리를 지르며 도망칩니다. <br><br>미국 현지시각 오전 10시쯤 일리노이 시카고에서 북쪽으로 40km 쯤 떨어진 하이랜드파크에서 독립기념일 퍼레이드 진행 중에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졌습니다.<br> <br>6명이 숨졌고 어린이를 포함한 40여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범인이 건물 옥상에서 고성능 소총을 이용해 총격을 가한 것으로 보고있습니다. <br> <br>[가르시아 / 목격자] <br>"총성이 '두두두' 이어졌고 재장전한 뒤에 총성이 다시 들리더니 사람들이 소리치며 도망쳤어요." <br> <br>[알렉산더 / 목격자] <br>"처음엔 해군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면서 예총을 쏜 줄 알았어요." <br> <br>경찰은 시카고 외곽 고속도로에서 용의자 차량을 발견해 추격전을 벌인 끝에 체포했습니다. <br> <br>용의자는 22세 백인 남성 로버트 E. 크리모 3세로 지난 2020년부터 래퍼로 활동했습니다. <br> <br>가사에 총기 난사범을 영웅으로 표현하거나 총격 사건을 그린 그림을 뮤직비디오에 담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이런 가운데 필라델피아에서도 콘서트와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 모인 군중들 사이에서 총격이 발생하며 경찰 2명이 총상을 입었습니다. <br> <br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] <br>저는 총기규제 법안에 30년만에 서명했습니다. 하지만 더 열심히 함께 노력하지 않는다면 여전히 상황은 좋아지지 않을 겁니다. <br> <br>미국에서는 연휴가 시작된 지난 2일부터 사흘간 328건의 총기 사고가 발생해 480여명의 사상자가 나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: 이은원<br /><br /><br />이다해 기자 cando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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