새 경찰청장 윤희근…'경찰국' 내홍 수습 중책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행정안전부 경찰국 설립과 관련해 경찰 내외부에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, 윤희근 경찰청 차장이 차기 경찰청장에 내정됐습니다.<br /><br />윤 후보자, 최근 논란들을 수습하고 경찰 조직을 이끌어가야할 중책을 맡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소재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윤석열 정부 초대 경찰청장으로 윤희근 경찰청 차장이 최종 낙점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27일 김창룡 경찰청장이 사의를 표명한 지 8일 만입니다.<br /><br /> "국민들의 기대와 우려가 그 어느 때보다 크고 엄중한 상황임을 잘 알고 있기에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지난해 말 경찰청 경비국장으로 승진한 뒤, 경찰청 차장을 거쳐 단숨에 경찰총수의 자리까지 오르게 된 윤 후보자.<br /><br />승승장구를 거듭했지만 앞으로 풀어야할 과제는 산적합니다.<br /><br />최근 경찰 자문위 권고에 따른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설립을 둘러싸고 경찰 내외부에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경찰의 독립성이 위협받는다며 일선 경찰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고, 인사권과 감찰권에 대한 우려까지 나옵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윤 후보자는 민주적 통제와 독립성이 양립할 수 있다는 견해를 내비쳤습니다.<br /><br /> "경찰의 권한과 역할이 민주적 통제 하에 있어야 한다는 한가지의 가치, 그리고 경찰권 행사는 중립성과 책임성의 가치, 그 두 가지는 양립해야 한다…"<br /><br />한편,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최근 빚어지고 있는 이같은 논란들을 의식한 듯 이례적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신임 경찰청장 임명 제청 배경 등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. (sojay@yna.co.kr)<br /><br />#윤희근 #신임_경찰청장 #행안부_경찰국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