손정우, 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운영 <br />앞서 음란물유포죄 등으로 징역 1년 6개월 확정 <br />미국, 범죄인 인도 요청…아버지는 아들 고발 <br />미국에선 최대 종신형…강제 송환 막으려 ’꼼수’<br /><br /> <br />세계 최대 아동 성착취물 공유 사이트, '웰컴투비디오'의 운영자 손정우가 성 착취물을 팔아 번 돈을 숨긴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20만 개가 넘는 성 착취물을 유통한 죄로는 단 1년 6개월 징역에 그쳤고 미국 처벌도 피했었죠, <br /> <br />솜방망이 처벌 논란은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홍민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공유 사이트, '웰컴투비디오'를 운영한 손정우. <br /> <br />사이트에 올라온 성 착취물은 20만 개 이상, 범행 대상에는 생후 6개월 아이까지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범죄를 포착한 미국의 의뢰로, 손정우는 우리 경찰에 체포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법정에서 확정된 형량은 고작 징역 1년 6개월. <br /> <br />미국 법무부는 손정우를 직접 수사해 기소하겠다며 범죄인 인도를 요청했지만, 아버지는 아들을 직접 고발하면서까지 강제 송환을 막았습니다. <br /> <br />[손 모 씨 / 손정우 아버지 : (일부 고발 취하하실 계획 있으세요?) 제가 시간이 없어서요. (죗값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세요?) ….] <br /> <br />미국 법정에 설 경우 최대 종신형까지 예상되는 만큼, 상대적으로 처벌이 약한 국내에서 재판받겠다는 속내였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국내 수사에 지장이 생길 수 있다는 등의 이유로 우리 법원이 범죄인 인도를 거절하면서, 손정우는 형기를 채우고 출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[손 정 우 / '웰컴투비디오' 운영자 :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고 처벌 남아 있는 것도 달게 받도록 하겠습니다. 정말 죄송합니다.] <br /> <br />이로부터 2년 뒤, 아버지가 아들을 고발한 사건의 1심 판결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성 착취물을 팔아 챙긴 4억여 원을 가상화폐 계정과 아버지 명의 계좌 등으로 현금화하고, 이 가운데 일부를 도박 자금으로 쓴 혐의 등입니다. <br /> <br />법원은 손정우가 사이트를 운영하기 시작할 때부터 치밀하게 범죄 수익을 숨기려고 계획하는 등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면서, 징역 2년과 벌금 5백만 원을 선고하고 법정에서 구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범죄수익은닉죄는 5년 이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 벌금형에 해당하는 만큼, 검찰이 항소하더라도 형량이 크게 높아질 가능성은 적습니다. <br /> <br />재작년 'n번방' 사건을 통해 디지털 성 착취 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홍민기 (hongmg122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70523082390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