학교도 코로나 재확산 조짐…교육당국 '촉각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학생 확진자 확산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학생들 방학과 함께 휴가철이 겹치면서 확산세가 커질 것이란 전망이 많은데요.<br /><br />교육당국은 확진자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이동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주 전국 학생 확진자는 전 주의 1.5배로 불어난 8,200여명입니다.<br /><br />학생 확진자 증가세는 2주 연속 이어지고 있는데, 전체 확진자 수는 5월 말 수준으로 돌아왔습니다.<br /><br />교내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당장 학부모들은 등교 위축을 우려합니다.<br /><br />특히 이달 말 학생들의 방학이 시작되는데, 휴가철 확진자 증가가 새학기 등교 축소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방학 때 늘 수밖에 없을 거 같고요. 등교 제한으로 제일 사실 아이들이 놓친 게 관계맺기가 굉장히 힘들어졌어요. 아이들의 발달에 맞춰서 정상화되는 것이 필요…"<br /><br />교육부는 "확진자 감소 추세가 정체 구간에 들어간 것이 확인됐다"며 재확산이 명확하게 가시화하면 현재 완화된 학교 방역지침을 고치는 등의 조치를 검토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일선 교육청에서도 교내 방역인력 배치를 연장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(감염상황을) 예의주시하면서 방역인력이나 그런 부분에 사항들을 재정비 차원에서 4개월 인건비 부분을 추경에 편성해서…"<br /><br />지난 5월, 거의 3년 만에 다시 시작된 정상등교가 코로나19 재확산 조짐 앞에 또 한 번 위기에 놓였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, 오는 휴가철이 고비가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. (yigiza@yna.co.kr)<br /><br />#학생확진자 #재확산 #등교위축우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