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안녕하세요, 스포츠 뉴스입니다. <br> <br>야구에서 가장 짜릿한 상황이라고 하면 9회말 끝내기 한방의 순간일텐테요, <br> <br>올시즌 끝내기 승부의 모든 것, 김태욱 기자가 소개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9회 말 2아웃 동점 상황에서 타석에 선 추신수, <br> <br>4구째 공을 그대로 밀어쳐 담장을 넘깁니다. <br> <br>[중계 멘트] <br>"끝내기 홈런~ 추신수." <br> <br>[현장음] <br>와~~~~~~~~~ <br> <br>추신수의 한국 무대 첫 번째 끝내기 홈런. <br> <br>지켜보던 부인과 딸, <br> <br>정용진 구단주까지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. <br> <br>[추신수 / SSG] <br>"오늘 끝내기 홈런은 (역대 저의 끝내기) 통틀어서 최고로 짜릿한 경기였던 거 같아요." <br> <br>SSG가 올시즌 선두를 달리는 비결 중 하나가 바로 화끈한 끝내기입니다. <br> <br>올시즌 총 18번 나온 끝내기 승부에서 SSG가 6승으로 가장 많은 승리를 따낸 겁니다. <br><br>극적인 끝내기 승부는 투저타고가 확연해진 2015년부터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올해는 대폭 줄어들었습니다. <br><br>끝내기 상황 자체가 만들어지기 쉽지 않은데다 스트라이크존을 넓히면서 투고타저 현상이 두드러졌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끝내기 승부의 백미라 할 수 있는 끝내기 홈런은 어제 추신수를 포함해 올시즌 단 2번이었습니다. <br> <br>몸에 맞는 볼로 경기가 허무하게 끝나버리는 끝내기 사구 상황보다 드물었습니다. <br> <br>그만큼 끝내기 홈런의 추억은 선수도 현장의 홈팬들도 쉽게 잊지 못 할 순간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: 천종석<br /><br /><br />김태욱 기자 wook2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