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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대장동 뇌물' 증인 곽상도…검찰과 특혜 의혹 공방

2022-07-06 10 Dailymotion

'대장동 뇌물' 증인 곽상도…검찰과 특혜 의혹 공방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른바 대장동 '50억 클럽'으로 거론되는 곽상도 전 의원이 처음으로 증언대에 섰습니다.<br /><br />곽 전 의원은 아들의 화천대유 입사를 "단지 경험 차원에서 권유했을 뿐"이라며 검찰과 공방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신선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하나은행과 컨소시엄을 만드는 것을 도와준 대가로 화천대유로부터 아들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아 온 곽상도 전 의원.<br /><br />증인으로 출석한 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검찰은 화천대유와 곽 전 의원의 유착을 의심해 캐물었지만, 곽 전 의원은 대부분 "모른다"고 하거나 의혹을 부인했습니다.<br /><br />곽 전 의원은 아들의 화천대유 입사에 대해 단순히 경험 차원에서 권유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산업디자인을 전공한 아들 곽병채 씨가 전공과 관련이 없는 화천대유에 입사한 까닭을 묻는 검찰의 질문에, 전공 분야의 비전이 불투명해 누구든 쉽게 할 수 있는 부동산개발 관련 일을 해보라는 취지로 권유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김 씨가 곽 전 의원에게 사업 관련 도움을 받은 대가로 특혜를 준 것으로 의심하고 있지만, 곽 전 의원은 "문제없다"고 일축했습니다.<br /><br />매월 90만원에 이르는 법인카드 사용이 일반적이지 않다는 취지로 검찰이 묻자, 회사가 명세서를 일일이 따져 문제 없다고 봤다며, 검찰이 의심하는 게 '넌센스'라고 받아쳤습니다.<br /><br />또 곽 씨에게 화천대유가 사택 전세금을 빌려준 것도, 다른 사원들에게도 적용됐다며 복지가 좋다고 생각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곽 전 의원의 선거를 돕기 위해 퇴사한 뒤 재입사한 경위에 대해서도, 본인 선택이었을 뿐이라며 개입한 일이 없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정영학 회계사 등은 곽 전 의원의 도움으로 화천대유가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다는 취지의 말을 김 씨로부터 들었다고 증언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를 '거짓말'이라며 반발해 온 곽 전 의원이 대장동 일당과의 비리를 부인하는 입장을 고수해 치열한 공방이 이어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선재입니다. (freshash@yna.co.kr)<br /><br />#화천대유 #50억클럽 #퇴직금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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