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진수 붙잡은 전북, 서울에 쾌승…울산 추격 청신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축구 전북이 서울을 잡고 선두 울산과 승점을 5점차로 다시 좁혔습니다.<br /><br />전북 잔류에 성공한 국가대표 수비수 김진수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.<br /><br />김종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원소속팀 사우디 알나스르로 복귀하지 않고 전북에 남은 국가대표 풀백 김진수가 적극적인 오버래핑으로 서울 문전을 위협합니다.<br /><br />공수에서 알토란 활약을 펼친 김진수 때문에 고전하던 서울.<br /><br />후반 8분 어이없는 실수로 끝내 골을 헌납합니다.<br /><br />빌드업 도중 서울 수비수 윤종규가 미끄러져 공을 놓쳤고, 전북 송민규의 패스로 찬스를 잡은 구스타보가 골망을 갈랐습니다.<br /><br />김진수 등 전북 수비의 압박에 고전하던 서울은 후반 32분 기성용의 슛 마저 골대에 막히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실패했습니다.<br /><br />전북 김상식 감독은 공수에 무게감을 더한 김진수를 수훈선수로 꼽았습니다.<br /><br /> "김진수 선수 때문에 며칠간 잠을 못자고 고민도 많이 하고 걱정도 많이 했는데…좋은 활약 보여줘서 김진수 선수에게 감사합니다."<br /><br />감독의 굳건한 믿음에 김진수도 화답했습니다.<br /><br /> "감독님 때문에 남았고요. 감독님도 저를 믿어주시지만 저 역시도 그 믿음에 보답하려고 좀 더 노력을 하고…."<br /><br />원정에서 소중한 승점 3점을 거둔 전북은 1위 울산과의 승점을 5점차로 좁히며 우승 경쟁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전반 27분 정호진의 경고 누적 퇴장에 이어 2분 뒤 대구 조진우에게 선제골까지 허용한 수원 삼성.<br /><br />위기의 수원을 구한 건 공격수 오현규였습니다.<br /><br />대구 수비 두명의 견제를 뚫고 정확한 헤더골로 팀을 패배에서 건졌습니다.<br /><br />수원 FC는 경기 종료 직전 터진 니실라의 골로 인천을 제압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. (goldbell@yna.co.kr)<br /><br />#김진수 #전북 #김상식 #프로축구 #헤더골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