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9호선 지하철 전동차에서 60대 남성을 휴대전화로 폭행해 재판에 넘겨진 20대 여성이 징역 1년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.<br /> 법원은 나이 많은 피해자를 폭행해 죄질이 무겁다고 판단했습니다.<br /> 강재묵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지하철 전동차 안에서 60대 남성을 휴대전화로 폭행해 재판에 넘겨진 A씨.<br /><br /> 법원이 어제(6일) A씨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.<br /><br /> A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특수상해·모욕·폭행 등으로, 법원은 A씨의 범행에 대해 '죄질이 가볍지 않다'고 판단했습니다.<br /><br /> 재판부는 '승객들이 A씨를 말리거나 촬영하고 있었음에도 아랑곳하지 않았고, 나이가 많은 피해자를 상대로 폭행을 멈추지 않았다'고 선고 이유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또 피해자로부터 용서를 받지 못한 점 역시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 앞서 A씨는 지난 3월 가양역으로 향하던 지하철 9호선 안에서 피해자의 머리를 수차례 내리치고 모욕한 혐의로 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