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에 걸쳐 나타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미크론의 하위 변이 바이러스인 BA.4(비에이사)와 BA.5(비에이오)가 그 원인으로 지목되는데,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권준기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유적지마다 관광객이 북적이는 그리스 아테네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제대로 활기를 되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[제니 / 콜롬비아 관광객 : 팬데믹(대유행) 내내 공허하고 활기 없던 걸 생각해보면 지금은 너무 좋아요. 모든 게 제 자리를 찾았고 여행도 할 수 있잖아요] <br /> <br />문제는 관광객이 급증한 만큼 코로나19 확진자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그리스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만 6천여 명으로 2주간 두 배가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연령대는 18살에서 24살의 젊은 층, 지역은 코르푸, 케팔로니아 등 인기 관광지에서 확산세가 두드러졌습니다. <br /> <br />스페인에서도 유명 관광지인 이비사, 마요르카 등지에서 확진자가 속출해 2주 전보다 60% 가까이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 주요국가에서도 일제히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고, 방역 모범국으로 꼽혔던 뉴질랜드도 하루 확진자가 만 명 넘게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에선 독립기념일 연휴를 지나며 확진자가 급증해 1일 기준 22만 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[테워드로스 거브러여수스 / WHO 사무총장 :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지난 2주 간 30% 가까이 늘었습니다. 회원국 중 2/3에서 지난주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세계적인 확산세의 주요 원인은 오미크론의 하부 변이인 BA.4 와 BA.5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전파력이 더 센 데다 자연감염이나 기존 백신으로 생긴 면역마저 회피하는 특성을 보이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WHO는 휴가철을 거치며 확산세가 지속하겠지만 그동안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초기와 같은 재앙이 반복되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YTN 권준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준기 (jk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70719474841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