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당사자인 박지원 전 원장은 물론 민주당은 총력 대응에 나섰는데요. <br> <br>윤석열 정권이 나토 회의에 동행한 민간인 논란을 덮으려고 터트린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. <br> <br>김유빈 기자 보도 보시고, 아는기자와 궁금증 풀어보겠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첩보 보고서 등을 무단 삭제했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. <br> <br>[박지원 / 전 국정원장] <br>“내가 삭제를 지시한다고 해서 그 말을 들을 우리 국정원 직원도 없어요. 박지원도 그렇게 바보 아니에요.” <br> <br>국정원 직원들로부터 첩보 관련 보고서를 받아 봤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"기억이 나지 않는다"고 답했습니다. <br> <br>그러면서 자신에 대한 고발에 대해 "국정원이 과거로 회귀하고 있다"고 비판했습니다.<br> <br>민주당도 박 전 원장에게 기밀 문서 삭제 권한이 없다며 힘을 보탰습니다. <br> <br>[오영환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] <br>"관리 권한을 착각해 박지원 전 원장을 고발한 것이라니 참으로 한심합니다." <br> <br>민주당은 수사의 칼 끝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할 것이라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습니다. <br> <br>[우상호 /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] <br>"고발이라는 방식을 택했지만 결국 명백히 이것은 정치적 행위로 전 규정을 하고, 이 문제에 대해서는 당 차원에서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." <br> <br>나토회의 민간인 동행 논란을 무마하기 위해 박 전 원장을 고발한 것 아니냐며 여론전도 펼쳤습니다. <br> <br>[윤건영 / 민주당 의원(BBS 라디오 '전영신의 아침저널')] <br>"왜 어제였는지 의아합니다. 비선 의혹이 불거지는 상황에서 혹여라도 그런 부분들을 덮기 위해서 이런 것은 아닌지?" <br> <br>문재인 전 대통령은 SNS에 “사회와 국가의 번성도 협력적 의사소통 능력에 달려있다”는 글을 올렸는데, 정치권 일각에선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정기섭 이 철 <br>영상편집 : 최동훈<br /><br /><br />김유빈 기자 eubini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