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존슨 영국 총리 결국 퇴진…"가을에 새 총리 취임"

2022-07-07 17 Dailymotion

존슨 영국 총리 결국 퇴진…"가을에 새 총리 취임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'파티게이트'를 비롯해 각종 논란에 휩싸였던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보수당 대표에서 물러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측근의 성 비위 관련 논란으로 내각 줄사퇴가 이어지자 결국 사임 압박에 굴복한 것인데요.<br /><br />총리 자리는 당 대회에서 후임자가 선출될 때까지 당분간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정다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취임한 지 3년도 안 돼 불명예 퇴진합니다.<br /><br />최근 성 비위 인사 문제로 내각 줄사퇴가 이어지면서 최악의 위기에 몰리자, 결국 보수당 대표에서 물러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가을에 새로운 총리가 취임할 때까지는 총리직을 지킬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 "보수당에 새 지도자와 새 총리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 보수당의 뜻입니다. 저는 그레이엄 브래디 의장의 뜻에 동의했습니다. 새로운 지도자를 선출하는 절차는 지금 시작돼야 하며, 일정은 다음 주에 발표될 것입니다."<br /><br />사실 존슨 총리는 전방위적 사임 압박에도 끝까지 버티겠다는 입장이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리시 수낙 재무부 장관 등 각료 수십명이 침몰하는 '존슨호'에서 잇따라 탈출하고, 남은 장관들마저도 투표로 쫒겨나기 전 자진 사임하라고 권하자 백기를 들었습니다.<br /><br />존슨 총리는 2019년 7월 취임 이래 브렉시트, 코로나19 위기 등을 운 좋게 넘겨왔지만, 지난해 말 불거진 '파티게이트'로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봉쇄 중 파티를 하며 방역 규정을 어긴데다, 이를 덮기 위해 거짓말까지 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도덕성에 치명타를 입었습니다.<br /><br />설상가상 최근 성비위 인사를 요직에 앉히고, 이를 해명하는 과정에서 말을 바꾼 것이 중도하차의 결정타가 됐습니다.<br /><br /> "보리스 존슨의 총리 시절은 끝났습니다.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신뢰를 저버렸습니다. 그는 자신이 더 이상 타인을 이끌 도덕적 권위가 없다는 것을 인식할 필요가 있으며, 그 자신을 위해 끝내야 합니다."<br /><br />존슨 총리의 뒤를 이을 차기 총리로는 리즈 트러스 외무장관, 나딤 자하위 재무부 장관, 제러미 헌트 전 외무장관, 수낙 전 재무장관 등이 거론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다미입니다.<br /><br />smjung@yna.co.kr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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