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가락동 시장 ’현대화 사업’ 공사 중단 위기 <br />연합회 "증액 요구 비협조 사업장 공사 중단" <br />연합회 "물가 상승률과 원자잿값 급등 반영해야" <br />건설사들 "현장 멈추는 사태 막아야…적극 협상"<br /><br /> <br />수도권 철근콘크리트 연합회가 공사비를 올려달라는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은 곳을 대상으로 다음 주부터 골조 공사를 멈추겠다고 밝혔습니다 <br /> <br />화물연대와 레미콘운송노조 파업에 이어 또다시 공사 중단 위기에 놓이게 된 셈인데, 대형 건설 현장도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최기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의 '시설 현대화 사업' 공사장입니다. <br /> <br />내년 연말 완공을 목표로 한창 작업을 진행 중인데, 오는 11일부터는 뼈대를 만드는 공정이 중단될 위기에 놓였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 철근콘크리트연합회가 공사비 증액 요구에 비협조적인 사업장을 골라 공사를 중단하기로 한 겁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선 공사 차질로 전체 일정에 영향을 받을까 봐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'셧다운' 대상이 된 현장은 서울·경기·인천에서 골조 공사를 진행 중인 91개 시공사 현장 733곳 가운데, 31개 시공사 현장 58곳입니다. <br /> <br />셧다운 대상에는 GS건설, 삼성물산 등 규모가 큰 건설사 현장도 여러 곳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물산 '반포 래미안 원베일리', 신세계 건설'스타필드 수원' 현장 등이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연합회는 물가 상승률과 원자잿값 급등, 인건비 인상분 등으로 공사비를 증액해야 한다고 요구합니다. <br /> <br />실제 건설 주요 자재 가격은 상승하는 추세입니다. <br /> <br />2020년 12월에 톤당 68만 원이었던 철근은 지난달에는 2배 가까이 가격이 뛰었습니다. <br /> <br />시멘트 역시 2년 전보다 톤당 가격이 2만 원 정도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[김학노 / 철근콘크리트 서·경·인 사용자연합회 대표 : 건설 현장에 골조 공사가 중단되면 현장에 공사 진도가 안 나가기 때문에 현장 운영에 굉장히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건설사들은 현장이 멈추는 사태는 막아야 한다며 적극 협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대형건설사 'A' 관계자 : 저희도 물가 상승분이나 원자잿값 상승을 충분히 검토하고 있고 내부적으로도 반영해서 공사에 문제가 없게끔 조치할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[대형건설사 'B' 관계자 : 현장이 셧다운 되면 양측 모두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조속히 합의점을 찾기를 바라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양측은 이번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최기성 (choiks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070818201378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