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혼란에 빠진 국민의힘 소식으로 이어갑니다. <br> <br>이준석 대표가 윤리위가 내린 당원권 정지 6개월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당 대표 권한으로 징계를 보류하겠다는 <br>뜻을 밝혔습니다. <br> <br>반면,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 대표 직무가 즉시 정지된다며 대표 직무대행으로 6개월 간 당을 이끌겠다고 나섰습니다. <br> <br>당장 다음주 월요일 최고위 회의는 누가 주재하게 될까요. <br> <br>긴박했던 오늘 상황 김단비 기자가 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당원권 6개월 정지의 윤리위 징계를 사실상 거부했습니다. <br> <br>[이준석 / 국민의힘 대표(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)] <br>“윤리위원회의 징계 결과에 징계 처분권이라고 하는 것이 당대표에게 있습니다. 납득할 만한 그런 어떤 상황이 아닌 경우에는 저는 징계 처분을 보류할 생각입니다.” <br> <br>징계 처분이 내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이 여전히 온전한 국민의힘 당대표라는 주장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자신이 사실상 대표라고 공언했습니다. <br> <br>[권성동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윤리위원회 징계 의결 즉시 효력이 발생해서 당 대표 권한은 정지가 되고 그 권한은 원내대표가 직무대행하는 것으로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윤리위 징계 결정으로 이준석 대표의 직무가 정지된 만큼 자동적으로 원내대표가 대표 직무대행을 할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. <br> <br>권성동 원내대표는 직무대행으로서 첫 일정도 소화했습니다. <br><br>최고위원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갖고 윤리위 결정을 수용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. <br><br>다음 주 월요일 최고위원회의에 이 대표가 대표 자격으로 참석할 경우 직무대행을 맡은 권성동 원내대표와의 충돌이 예상됩니다. <br> <br>이 대표 측은 다음주 최고위원회의 참석 여부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아직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김기태 <br>영상편집 최동훈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