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명 VS '97그룹' 양강양박…민주 전당대회 대진표 윤곽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당대표 선거 출마선언을 하면서, 세대교체론을 앞세운 '97그룹'의 '양강양박' 4인이 모두 당권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 의원의 출마가 기정사실화한 만큼, 사실상 대진표가 정해진 셈입니다.<br /><br />구하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강병원, 강훈식, 박용진 의원에 이어 박주민 의원까지, '양강양박'이라 불리는 97그룹 재선의원 4명 모두 당대표 출마 선언을 완료했습니다.<br /><br />출마를 고심하던 박주민 의원은 새로운 세대가 쇄신의 깃발을 들어야 한다며 당권 레이스에 참전했습니다.<br /><br /> "턱밑까지 위기가 닥쳐오는데 또다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정당이 되게 둘 순 없었습니다. 그래서 무거운 각오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."<br /><br />이로써 전당대회 대진표는 사실상 이재명 의원 대 97그룹 구도로 짜여졌습니다.<br /><br />이 의원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4선 중진 우원식 의원이 최근 불출마를 선언하면서, 이재명계에서는 이 의원의 단독출마가 유력합니다.<br /><br />여기에 5선 설훈 의원, 3선 김민석 의원도 당대표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이 의원은 전당대회 룰이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은 만큼 공식 출마선언의 때를 기다리는 것으로 알려졌는데, 다음주 중으로 입장을 밝힐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한편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는 마지막 쟁점이었던 최고위원 권한 강화 방안을 채택하지 않고 현행을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 "각 분과 위원회에서 올라온 안건에 대해서 기초적인 토론을 다 했기 때문에…"<br /><br />앞서 예비경선 룰을 두고 갈등이 폭발했던 만큼 안정을 택한 것으로, 최고위원 권한 강화를 원치 않았던 이재명계의 완승이라는 당 안팎의 평가가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. 9halimkoo@yna.co.kr)<br /><br />#더불어민주당 #양강양박 #이재명 #민주당전당대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