바이든 "미국의 친구 아베"…일본 대사관 찾아 조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사망에 애도를 표했습니다.<br /><br />공공건물에 조기 게양을 지시하고 주미 일본대사관을 직접 찾아 조문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 이경희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피격 사망에 경악하고 분노한다며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아베 전 총리를 미일 양국 동맹과 우정의 투사라고 칭하며, 자유롭고 열려있는 인도·태평양이라는 그의 구상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미국과 달리 일본에서는 좀처럼 발생하지 않는 총격으로 숨진 데 충격을 감추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폭력은 결코 용납될 수 없고 특히 총기 사고는 공동체에 깊은 상흔을 남긴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일본에서 수십 년간 일어나지 않았던 일입니다. 그러나 저는 이번 일이 일본의 안보나 결속에 불안을 가져올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."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은 아베 전 총리에 대한 존경의 표시라며 백악관을 비롯한 국내외 모든 공공건물과 군사 거점, 해군 함정 등에 조기 게양을 지시했습니다.<br /><br />이날 예정된 중앙정보국 방문 일정에 앞서 워싱턴 DC에 있는 일본 대사관을 찾아 조문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백악관은 장례식 참석 여부 등에 대해선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일본의 강력한 민주주의에 변함없는 신뢰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의 업적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믿습니다. 여행이나 장례식 준비와 관련해서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습니다."<br /><br />미국의 전직 대통령들도 애도를 표했습니다.<br /><br />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역사가 기억할 것이라고 했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도 진주만과 히로시마를 함께 방문한 것을 언급하며 미일 동맹 강화를 위한 노력을 잊지 않겠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.<br /><br />#아베_사망 #아베_피격 #미일동맹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