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정부의 부실인사 논란이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4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 의뢰된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로 장관급 인사에 세 번째 낙마자가 생긴 건데요. <br /> <br />보건복지부는 정호영 전 후보자에 이어 연달아 장관 후보자가 낙마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습니다. <br /> <br />새 정부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당시에도 '서·오·남'이라 편중 인사 논란이 있었고 취임 후 여소야대의 상황 속 인사청문회 패싱 사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김창기 국세청장에 이어 박순애 교육부 장관과 김승겸 합참의장까지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임명된 고위공직자가 3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와 국민을 무시한 거라며 맹비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'능력주의 인사' 프레임에 갇혀 도덕성 검증에 소홀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윤 대통령은 교육부 장관 임명에 대해 "공무원은 자기가 맡은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역량이 가장 중요하다"며 자신의 인사 철학을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결과적으로 후보자들이 잇따라 낙마하고 청문회 없는 임명이 이어지자 윤 대통령의 인사 기준이 국민의 눈높이에 못 미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'자녀 의대 편입 논란'과 '방석집 논문심사 논란'으로 중도 낙마 사태를 겪고도 또 다른 낙마를 초래한 것은 인사 검증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징후라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지나친 대통령의 임명강행 또한 논란입니다. <br /> <br />현 정부는 취임 2개월이 지난 현재 이미 박진 외교부 장관 등 6명의 임명을 강행했고, 박순애 교육부 총리를 포함한 김창기 국세청장, 김승겸 합창의장까지 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임명된 인사도 3명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서 최근 한 여론 조사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능력에 대해 '잘한다'는 응답이 44.4%, '못한다'는 응답이 50.2%로 나타났습니다. 두 응답 간 차이는 5.8%포인트로 취임 후 처음으로 부정 평가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겁니다.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서는 '데드크로스'도 2주째 이어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계속되는 인사 논란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에도 악영향을 끼친다는 평가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현 정부 들어 관심받고 있는 조직, 바로 검찰입니다.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임명 이후 검찰총장 자리를 비운 채로 대규모 검찰인사가 단행되자 절차 위반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승준 온승원 (leesj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70909265563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