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대 초월한 사랑 이야기…뮤지컬 '아이다' 100만 관객 돌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뮤지컬 '아이다'가 10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.<br /><br />국내 뮤지컬 사상 아홉 번째 대기록인데요.<br /><br />'아이다'가 백만 관객을 사로잡은 비결은 무엇인지 정다예 기자가 짚어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현대의 박물관 이집트관에서 여왕 암네리스가 깨어나 고대의 사랑을 노래합니다.<br /><br />시시각각 변하는 매혹적인 빛과 색의 향연.<br /><br />화려한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그대로 옮겨온 '아이다'가 누적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.<br /><br />2005년 국내 초연 이후 여섯 번째 시즌을 통해 달성한 대기록으로, 국내 뮤지컬 사상 아홉 번째 '밀리언 셀러'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수천 년 전, 이집트 장군 라다메스와 이웃나라 누비아 공주 아이다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.<br /><br />어디에나 있을법한 이야기, 그래서 시대와 역사를 넘어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.<br /><br /> "미국에서 만들어진 이야기인데도 다음 생에 대한 이야기를 해요. 우리나라 사람들 정서에 굉장히 잘 맞거든요. 스토리의 힘이 참 좋다…"<br /><br />현대적인 음악과 화려한 무대는 몰입감을 더합니다.<br /><br />록과 가스펠, 발라드까지, 팝의 거장 엘튼 존이 빚어낸 다양한 장르의 노래가 적재적소에 흘러나오고, 준비에만 4주가 걸리는 대형 세트와 800벌 넘는 화려한 의상, 900개의 조명이 웅장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스타 캐스팅 없이 실력파 배우들이 만들어내는 앙상블까지, 관객들의 'N차 관람'을 이끄는 명작이란 평가입니다.<br /><br /> "현대적인 안무를 하고 한편으로는 기술적인 그 중간을 지키는 게 중요한데, 전 시즌 배우들이 지금도 같이 하고 있거든요. 굉장히 작품에 대한 이해도도 높고…"<br /><br />백만 관객을 사로잡은 뮤지컬 '아이다'는 다음 달 초순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. (yeye@yna.co.kr)<br /><br />#뮤지컬 #아이다 #100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