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베 피격에 "모방범죄 우려"…대통령실도 경호 강화할 듯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피격에 용산 대통령실도 경호체계 점검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민생 행보가 앞으로 빈번해질 수도 있는 만큼 외곽경호 수준이 높아질 걸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방현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아베 전 총리가 대낮 총격으로 숨지는 충격적 사건에 일본 정부는 경호가 허술했던 건 아닌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용산 대통령실도 윤석열 대통령 안전을 위해 경호 체계 점검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경호처 관계자는 "모방범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이 용산 밖 외부행사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악수를 하거나 인사를 하며 접촉할 때 비슷한 위험에 노출되는 일이 없도록 대비하겠단 겁니다.<br /><br />특히 윤 대통령은 "민생경제를 직접 챙기겠다"며 앞으로 더 활발한 현장 행보를 예고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그런 만큼 일단 대통령 외부 일정 경호부터 강화하는 방안이 거론되는 걸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당장 근접 경호 인력을 늘리지 않더라도 현장 동태를 살피는 외곽 경호 인력을 우선 보강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다만, 경호처는 일본 전직 총리에 대한 경호와 우리나라의 전·현직 대통령 경호는 직접 비교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의원내각제인 일본보다는 대통령경호법에 근거한 우리나라의 경호 수준이 한층 엄격하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실제로 지난 3월 박근혜 전 대통령 대구 사저 앞에서 벌어진 소주병 투척 사건 당시 경호원들이 순간 대응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.<br /><br />#아베_피격 #대통령실 #경호_강화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