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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쿄 자택으로 운구…아베 전 총리 오는 12일 가족장

2022-07-09 24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 아베 전 총리의 주검은 오늘 새벽, 부인 아키에 여사와 함께 도쿄 자택으로 돌아왔습니다.<br> <br> 피격 사건 현장에도 추모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.<br><br>한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검은 원피스를 입은 아베 전 총리의 부인 아키에 여사가 고개를 숙인 채 병원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. <br> <br>심폐정지 상태로 치료를 받던 아베 전 총리는 아키에 여사가 도착한 뒤에야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아키에 여사가 병원 후문에 들어서고 7분이 지난 시점이었습니다. <br> <br>아키에 여사의 뜻에 따라 오늘 오전 6시쯤 병원을 떠난 시신은 낮 1시 30분쯤 도쿄 자택에 도착했습니다. <br> <br>삼엄한 경비와 함께 미리 기다리고 있던 자민당 총무회장 등이 운구차를 맞이했습니다. <br> <br>기시다 총리도 자택을 방문해 조의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아베 전 총리가 총에 맞아 쓰러진 곳 인근에는 추모의 공간이 마련됐고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[다카하시 / 아베 전 총리 추모 시민] <br>"정말 슬프고요.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합니다. 여기까지 응원하러 와준 건데 너무 놀랐습니다." <br> <br>헌화대에서 눈물을 훔치며 흐느끼거나 고개를 숙인 추모객들은 애도와 함께 총격범에 대한 분노도 숨기지 않습니다. <br> <br>[유키 하시모토 / 아베 전 총리 추모 시민] <br>"선거 유세 중간에 피격이라니 절대 용서할 수 없습니다." <br> <br>[타쯔야 후타미 / 아베 전 총리 추모 시민] <br>"일본 역사상 최장수 총리이신데 몸을 회복하셔서 다음 선거에 출마하시지 않을까 생각도 했었습니다." <br> <br>자녀가 없어 아키에 여사가 상주를 맡았고, 오는 12일에 예정된 장례는 도쿄 미나토구에 있는 사찰에서 가족장으로 치러집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한수아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: 오영롱<br /><br /><br />한수아 기자 sooah72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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