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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초'고물가 속 열리는 금통위...사상 첫 '빅 스텝' 밟을까 / YTN

2022-07-09 6 Dailymotion

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외환위기 이후 24년 만에 6%대로 치솟으면서 한국은행이 다음 주에 기준금리를 다시 한 번 인상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관건은 얼마나 올리느냐인데, '초'고물가에 대응하기 위해 사상 첫 '빅 스텝'에 나설 거라는 관측에 점차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무려 6% 치솟으며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물가 관리를 제1의 목표로 삼는 한국은행 입장에선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인 겁니다. <br /> <br />관건은 인상 폭입니다. <br /> <br />우선 물가 상승 속도와 관련해 한은은 하반기 오름폭이 상반기보다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물가 급등기인 2008년의 4.7%를 넘어설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설상가상으로 경제 주체들이 앞으로 1년 동안 물가가 얼마나 오를지 예상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도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.9%로, 2012년 4월 이후 10년여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 상품이나 서비스 가격이 오르고 임금 인상 압력도 거세져 물가가 계속 오르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창용 / 한국은행 총재 (지난달) : 기대인플레이션이 불안해질 경우 물가가 임금을 자극하고 이는 다시 물가상승으로 이어지는 임금·물가 간 상호작용이 강화할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미국의 기준금리가 한국보다 더 높아지는 '금리 역전' 가능성도 변수입니다. <br /> <br />기준금리가 미국보다 낮아지면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이 빠져나가고 원화 가치가 더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한국의 기준금리와 미국 기준금리 상단은 같은 수준으로, 금리 역전이 임박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사정들을 고려할 때 한국은행이 사상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.5%포인트 올리는 '빅 스텝'을 단행할 거란 관측이 점차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인철 / 참조은경제연구소장 : 적어도 두 단계 한꺼번에 금리를 올리는 빅 스텝 가능성이 커졌다는 쪽에 무게가 실리는 곳이 있지만, 그럼에도 빅 스텝은 한은 역사상 초유의 일이거든요.] <br /> <br />다만 기준금리를 급격하게 인상하면 체감 경기가 더 나빠지고 가계 이자 부담도 버거워질 수 있는 만큼 인상 폭을 두고 마지막까지 고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희경 (kangh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070922292077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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