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방산 분야 FTA 협의가 시작되면서 우리나라는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진출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차세대 장갑차 사업은 물론, 세계 훈련기 사업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동남아에서 실전으로 탁월한 성능을 입증한 국산 경공격기 FA-50. <br /> <br />280대 규모인 미 공군 전술훈련기와 220대 규모인 미 해군 고등훈련기·전술훈련기 사업에 도전장을 냈습니다. <br /> <br />KAI와 록히드마틴은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고 미국은 물론, 500대 규모인 세계 훈련기·경공격기 시장도 공략해 56조 원의 경제적 효과를 노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존하는 고등 훈련기 중 미국의 요구 조건을 충족하는 건 FA-50뿐인 만큼 전망은 밝습니다. <br /> <br />[강은호 / 당시 방위사업청장 (지난 1월) : 미국으로부터는 수입만 하던 방산 협력 관계에서 이제는 우리도 주요 무기 체계를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지금 검토하고 있고 노력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적의 대전차 미사일 공격을 먼저 감지하고 무력화하는 '능동 방어 시스템'을 갖춘 레드백 장갑차. <br /> <br />호주의 차세대 장갑차 최종 후보에 오른 데 이어, 54조 원 규모의 미국 차세대 장갑차 사업에도 도전장을 냈습니다. <br /> <br />전제 조건은 한미 방산 분야의 FTA를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입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대통령 / 한미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 (지난 5월) : 양국은 미래 먹거리로 부상 중인 방산 분야의 FTA라 할 수 있는 국방상호조달협정 협의를 개시하기로 하였습니다.] <br /> <br />국방상호조달협정, RDP는 미 국방부가 우방국과 체결하는 양해각서로, 국방 분야의 FTA라고 불립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무기 수출 업체가 원가의 55% 이상을 미국산 부품으로 채우지 않으면 50%가량 할증을 부과하는 '미국산 우선 구매 제도'를 적용하고 있는데, RDP를 체결해야 '할증'을 피해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 '우선 구매 제도' 적용 비율을 오는 2029년까지 75%로 높일 계획인 데다 일본과 호주, 영국 등 핵심 동맹국 28개국이 RDP를 체결한 만큼 이제 경쟁을 뚫고 미국에 진출하려면 RDP는 꼭 넘어야 할 산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미국에 우리 시장도 열어야 하는 만큼 국내 방산 업계가 입을 피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071005350467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