뜨거워지는 전기차 충전시장…핵심은 초고속충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기차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충전시장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최근 대기업들이 잇따라 전기차 충전사업에 뛰어들면서 관련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종력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올해 상반기 국내 전기차 판매량은 6만 8,996대.<br /><br />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5.6%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전기차 판매량이 계속 증가하면서 전기차 충전시장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LG전자가 전기차 충전기 전문업체를 인수했고, 앞서 LS그룹과 한화도 전기차 충전 시장 진출을 선언했습니다.<br /><br />현대차그룹은 초고속 충전 서비스를 제공 중입니다.<br /><br />기업들이 잇따라 충전사업에 뛰어드는 이유는 사업성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글로벌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은 내년 550억달러, 약 71조원에서 오는 2030년 3,250억달러, 약 420조원 규모까지 성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도 2025년까지 고속충전소를 1만2,000개소 이상, 저속 충전기는 50만기 이상 설치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어 관련 시장은 계속 확대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현재 가장 앞서 있는 곳은 전국의 주유소를 토대로 충전소 인프라를 구축한 정유업계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20분 안에 완충이 가능한 초고속 충전기술이 나오면서 경쟁은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었다는 평가입니다.<br /><br /> "상업성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저속이나 고속보다는 초고속 충전시장이 맞고요. 아직까지 초고속 충전을 할 수 있는 차종들은 신차들밖에 없는 상황이라 시장성이 차근차근 확대되고 있는."<br /><br />미래 성장동력으로 전기차 충전사업을 점찍은 기업들의 시장 선점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.<br /><br />#전기차 #충전 #초고속충전 #충전시장 #대기업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