초유의 당 대표 징계를 놓고 국민의힘이 내홍을 앓는 가운데 이준석 대표를 향해 징계를 받아들이라는 거취 압박도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여당 내부 상황이 복잡하겠지만, 민생을 돌봐야 한다며 원 구성 협상에 나서라고 재촉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성호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국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준석 대표 징계를 놓고 국민의힘 연일 시끄럽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은 어떤 분위기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늘 공개된 일정이 하나도 없습니다. <br /> <br />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내일 의원총회에 대비해 의원들 의견을 비공식적으로 듣고 당헌·당규 등을 검토하면서 이준석 대표 징계로 인한 혼란을 수습할 방안을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당내에선 이준석 대표의 거취를 압박하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차기 당권 주자로 꼽히는 김기현 의원은 SNS에 올린 글에서 당 대표로서 개인의 과거 문제로 촉발된 혼란에 대해 책임지는 자세를 보이는 것이 지도자의 도리라며 지금은 선당후사의 각오로 국민과 당을 먼저 생각할 때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윤리위원회의 징계 결정에 이 대표가 가처분 신청 등 불복할 뜻을 내비친 것을 비판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홍준표 대구시장도 이 대표를 향해 바른미래당 시절 대선배인 손학규 대표를 밀어내기 위해 얼마나 모진 말들을 쏟아냈느냐며 업보라고 생각하고, 누명을 벗기 위한 사법적 절차에만 집중하라며 연일 징계 수용을 조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준석 대표는 '잠행'하면서 장고에 들어간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이 대표는 재심을 요청할 수 있는 열흘 동안 대표 권한이 유효하다는 입장이지만, 권성동 직무대행 체제가 선언된 상황에서 불필요한 충돌을 피하기 위해 내일 권 직무대행이 주재하는 최고위원회의엔 나오지 않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민주당은 국민의힘 내홍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이준석 대표 징계로 여당 내부가 복잡하겠지만, 민생을 돌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 내홍의 불똥이 국회로 튀고 있다면서 집권여당이 민생 문제에 집중하지 못하고 내부 권력 다툼에 집중하는 모습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오늘이라도 원내대표 회담을 열어서 원 구성을 마무리하자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성호 (chos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71016000629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