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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일 폭염에 '아슬아슬'…전력 수급관리 나선 정부

2022-07-10 39 Dailymotion

연일 폭염에 '아슬아슬'…전력 수급관리 나선 정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요즘 에어컨 없이는 밤잠 들기 어려우시죠.<br /><br />때 이른 폭염과 코로나19로 못 갔던 휴가 인파가 몰리면서 전력 사용량에는 경고등이 켜졌는데요.<br /><br />산업부 장관은 휴일에 발전본부를 찾아 여름철 수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.<br /><br />이은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체감온도가 35도를 넘나들 정도로 가마솥더위였던 지난 7일.<br /><br />오후 5시가 넘어서자 최대 전력수요가 9만2,990MW까지 치솟으며 2018년 폭염 당시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.<br /><br />정부가 예상했던 것보다 한 달이나 먼저 때 이른 폭염이 찾아온 탓입니다.<br /><br />당일 전력 공급능력에서 최대전력을 뺀 공급예비력을 최대전력으로 나눈 비율인 공급예비율은 7.2%로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안정적으로 전력 운영을 할 수 있는 마지노선인 10%가 무너진 겁니다.<br /><br />심상찮은 전력난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휴일에 서울복합발전본부를 찾아 여름철 전력 수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.<br /><br /> "예상보다 빨리 무더위가 찾아온 만큼 유관기관들은 전력거래소를 중심으로 비상한 각오로 수급관리에 나서야 할 것입니다 "<br /><br />당장 발전설비는 늘릴 수 없는데 연일 지속되는 열대야에 코로나19로 줄었던 상업용 전력 수요까지 불어나면서 전력 수요는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2011년 대정전 때처럼 순환 단전 같은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거론됩니다.<br /><br />예비전력이 100만kW 아래로 떨어지면 전력 과부하로 전체 전력이 끊기는 '블랙아웃'이 오기 전, 가정과 상가, 공장의 전력 공급을 일시적으로 돌아가며 강제로 끊는 겁니다.<br /><br />산업부는 이런 전력 대란을 막기 위해 지난 4일부터 상황실을 운영하며 공급 예비력 관리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이를 위해 멈춰 세운 노후 석탄 발전소를 다시 돌리거나 원전 비중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은정입니다. (ask@yna.co.kr)<br /><br />#전력난 #휴가철 #산업부 #전력거래소 #수급관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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