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br /> 토트넘 공격수 해리 케인(29·잉글랜드)은 10일 밤 인스타그램에 “서울에서 엄청난 환대를 받았다. 전 세계에서 우리를 응원하는 걸 보는 건 항상 놀랍다”고 썼다. 인천공항에 깜짝 마중 나온 손흥민(30)과 악수하는 사진, 한국 팬들에게 손을 흔드는 사진도 게재했다. ‘손흥민 단짝’으로 유명한 케인은 한국에 오자마자 호감도가 더 올라갔다. <br /> <br /> <br /> 그동안 방한했던 축구 수퍼스타들은 한국에서 보여준 태도에 따라 호불호가 갈렸다. ‘우리형’이라 불렸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(37·포르투갈)는 2019년 유벤투스 방한 친선 경기 때 벤치만 지키는 ‘노 쇼’로 인해 한국팬 사이에서 지금까지도 ‘날강두(날강도+호날두)’라 불린다. 호날두는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적을 요청하며 태국 프리시즌에 불참했다. 12일 방콕에서 열릴 맨유-리버풀전 티켓 가격은 최대 2만5000 밧(약 90만원)에 달하는데 ‘노 쇼’로 태국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다. <br /> <br /> <br /> 리오넬 메시(35·아르헨티나)는 바르셀로나 소속이던 2010년 방한 친선 경기 때 의무 출전 시간 30분의 절반인 15분만 뛰었다. 컨디션 난조에도 불구하고 2골을 넣었고, 유소년 선수들을 지도하고 사인회에도 참석했다. 브라질 국가대표 네이마르(30)는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발이 부었는데도 최선을 다하며 2골을 넣었다. 네이마르는 국...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085947?cloc=dailymotion</a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