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·공명 연립여당이 과반 의석을 여유 있게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아베 전 총리의 사망이라는 이례적인 사태 속에 승리하면서 기시다 총리는 안정적인 국정 운영의 동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. 이경아 특파원! <br /> <br />개표가 속속 진행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재까지 당선 확실한 의석을 보면 연립 여당이 과반을 넘어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재 개표 상황을 보면 자민당이 57석, 공명당이 10석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참의원 절반인 125명을 새로 뽑는 이번 선거에서 두 여당 의석을 합쳐 이미 과반을 넘어선 셈입니다. <br /> <br />NHK가 선거 마감 후 내놓은 출구조사에서도 연립 여당은 최소 69석을 확보할 것으로 나타났는데요. <br /> <br />여기에 기존에 갖고 있는 여당 의석 70석을 합치면 전체 248석 중 최소 139석으로 여유 있게 과반을 넘길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일찌감치 당선이 확정된 의원들은 아베 전 총리를 애도하는 뜻에서 묵념의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출구조사 결과 중의원에 이어 참의원에서도 개헌을 지지하는 세력이 의석 2/3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과 함께 개헌에 찬성하는 일본유신회, 국민민주당 의석을 합쳐 개헌안 발의에 필요한 166석을 넘어설 것으로 나타났는데요. <br /> <br />모테기 자민당 간사장은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"가능한 빨리 개헌 논의를 진행할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은 출구조사 결과 의석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. <br /> <br />최종 투표율은 내일 아침쯤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사전 투표에 역대 참의원 선거 중 가장 많은 약 1,961만 명이 참여한 점 등을 볼 때 지난 2019년 선거 당시 투표율 48.8% 보다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아베 전 총리의 총격 사망 후 치러진 이번 선거 결과가 일본 정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? <br /> <br />기시다 총리에게 한층 자신감이 붙을 것 같은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기시다 총리는 자민당 내에서 규모로는 4번째인 소수 파벌의 대표입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주요 정책 추진에 있어 그동안 당내 주요 파벌들의 입김에서 자유롭지 못한 측면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지난해 10월 중의원 선거에서 압승한 데 이어 중간 평가 성격인 이번 선거에서도 승리하면서 기시다 총리는 안정적인 국정 운영 기반을 마련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앞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경아 (ka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71021542327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