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명, 광주서 당권 출마 시동…'97 단일화' 변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당대회 규정을 확정한 더불어민주당에선 당권 경쟁이 본격화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유력 주자인 이재명 의원은 민주당의 핵심 지역 광주를 찾았는데요. 이를 두고 출마 행보를 시작했단 해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'이재명 대세론'이 굳어지는 가운데, 97세대가 어떤 변수를 만들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.<br /><br />나경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아직까지 공식 출마 선언을 하지 않은 민주당 이재명 의원.<br /><br />국회 입성 이후 처음으로 민주당의 심장, 광주를 찾아 청년과 소상공인, 지지자들을 잇따라 만났습니다.<br /><br /> "일찍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위로 말씀드리고, 제 부족함을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이제 왔습니다."<br /><br />이를 기점으로 출마 행보를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데, 전날 지지자들과 소셜미디어로 소통하며 당원 가입을 독려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이 지난주 확정한 전당대회 규정은, 민심 반영 비율을 늘리기로 하는 등 이재명 의원에 유리하다는 평가가 다수입니다.<br /><br />'이재명 대세론'에 더욱 힘이 실리는 배경이지만 이른바 '97세대'가 세대교체를 앞세우며 이에 맞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기다 3선 김민석 의원까지 도전을 공식화하면서, 민주당 당권 경쟁은 6파전 양상이 됐습니다.<br /><br /> "지도부가 되면 어떻게 민주당을 변화하고 혁신해 갈 것인지, 이런 내용들을 중심으로 경쟁해주셨으면…"<br /><br />본선 진출자는 3명으로 압축됩니다.<br /><br />이달 29일 컷오프가 이뤄지는데, 이때부터 '당심 70%, 민심 30%' 규칙을 적용하기로 해 각 주자들은 정치적 유불리를 계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주목되는 건 '97세대'의 후보 단일화 여부입니다.<br /><br />97그룹 주자들은 모두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둔 상황인데, 이재명 대세론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최고위원 출마 선언도 줄을 잇고 있는데, '강한 민주당, 민생 민주당'을 앞세운 3선의 서영교 의원과, '혁신 민주당'을 강조한 초선 장경태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. intense@yna.co.kr<br /><br />#민주당 #당권경쟁 #이재명 #97세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