손흥민·케인, 인천공항서 진한 포옹…태극기 든 토트넘 선수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수 없이 많이 봤던 손흥민과 케인, 두 절친의 진한 포옹 장면이 인천공항 한복판에서 펼쳐졌습니다.<br /><br />우리땅을 밟은 토트넘 선수단과 '월드클래스' 손흥민 선수를 향해 축구팬들은 뜨겁게 환호했습니다.<br /><br />김종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토트넘 유니폼을 입거나 든 축구팬들로 가득찬 인천공항 입국장.<br /><br />전세기가 착륙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관중 사이로 갑자기 환호성이 들립니다.<br /><br />동료들을 마중나온 손흥민을 향해 팬들은 뜨거운 응원을 보냈고,<br /><br /> "손흥민! 손흥민! 손흥민!"<br /><br />'웰컴 투 서울' 팻말을 든 손흥민과 토트넘 선수단이 만나자 함성은 더 커졌습니다.<br /><br />토트넘 레비 회장, 콘테 감독과 차례로 포옹한 손흥민은 케인과 다이어, 요리스, 호이비에르 등 절친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고, 동료들과 태극기를 들고 기념사진도 남겼습니다.<br /><br />한달여 전 브라질 대표팀 일원으로 방한했던 토트넘의 신입생 히샤를리송은 모라와 에메르송, 브라질 동료들과 나란히 입국장을 나와 눈길을 끌었고, 이번 시즌 인터밀란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베테랑 페리시치는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주며 공항 분위기를 띄웠습니다.<br /><br />프리시즌 첫 기항지로 한국을 택한 토트넘.<br /><br />유소년 축구 클리닉과 국내 팬을 대상으로 한 공개훈련도 진행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이어 오는 13일 K리그 대표 선수들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프리시즌 첫 경기를 치르고,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자리를 옮겨 스페인 명문 구단 세비야와 격돌합니다.<br /><br />토트넘 선수단은 입국 후 곧장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으로 이동해 가볍게 몸을 풀며 적응훈련에 돌입했습니다.<br /><br />3년 만에 유럽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하며 대대적인 선수 보강에 나선 토트넘.<br /><br />우리나라에서 치르는 두 차례의 경기를 통해 본격적으로 조직력 다지기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. goldbell@yna.co.kr<br /><br />#손흥민 #토트넘 #COYS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