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엔 도네츠크 아파트…러 로켓 공격에 최소 15명 사망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아파트 단지에 러시아군의 로켓이 떨어져 최소 15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군의 공격에 의해 다수의 민간인이 희생된 것은 최근 들어서만 벌써 세번째입니다.<br /><br />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무너진 건물 더미에서 수색 작업이 한창입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차시우 야르시 아파트 단지가 폭격된 것은 지난 토요일 저녁.<br /><br />루한스크 지역을 손에 넣은 러시아군이 나머지 돈바스 지역인 도네츠크주에 대한 대대적인 공세를 벌이던 중 일어난 일입니다.<br /><br />파블로 키릴렌코 도네츠크 주지사는 "러시아의 우라간 로켓 2~3기가 아파트에 떨어져, 입구 2곳이 완전히 무너졌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 재난당국은 다수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여전히 어린이를 포함, 수십 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돼,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 공습을 피해 길거리에서 밤을 지새웠습니다. 폭격이 3번에 걸쳐 일어났고, 건물 안에 있을 수 없었습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 정부는 민간인 거주 지역에 대한 러시아군의 연이은 타격을 '테러'라고 규정하며,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 "미사일 공격이었습니다. 평범한 도시, 주택가를 타깃으로 이런 공격을 지시하고 자행하는 이들은 고의적인 살인을 저지르는 것입니다."<br /><br />러시아는 최근 들어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서 동떨어진 지역의 민간시설에 잇달아 맹공을 퍼부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일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의 아파트와 리조트에 미사일을 발사, 21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.<br /><br />이보다 앞서 지난달 말에는 우크라이나 중부 크레멘추크 쇼핑센터를 공격해 19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지선입니다.<br /><br />#우크라이나 #도네츠크주 #로켓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