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국민이 매일 현안에 대한 대통령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었던 출근길 약식회견, 도어스테핑을 한동안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.<br /> 대통령실은 출입기자들의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이유로 내세웠는데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 보고 중단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.<br /> 우종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매일 출근길 윤석열 대통령이 기자들과 약식 기자회견을 하는 일명 '도어스테핑'이 잠정 중단됐습니다.<br /><br /> 대통령실이 내세운 중단 이유는 코로나19 확산입니다.<br /><br /> 나토 순방을 다녀온 기자들을 포함해 대통령실 출입기자 11명이 확진되면서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겁니다.<br /><br /> 하지만, 최근 30%대까지 떨어진 지지율 원인 중 하나로 도어스테핑이 지목된 만큼 이를 의식한 조치라는 의구심도 제기됩니다.<br /><br /> 실제 한 여론조사에서는 국민 절반가량이 '준비되지 않은 답변'을 지적하는 등 도어스테핑 회견은 여러 논란을 불렀습니다.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