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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뜨거운 감자' 안우진, WBC 승선 가능할까

2022-07-12 23 Dailymotion

'뜨거운 감자' 안우진, WBC 승선 가능할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 시즌 KBO에서 가장 좋은 구위를 가진 투수, 키움 안우진을 떠올리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에 안우진이 출전 해야하느냐를 두고는 찬반이 엇갈립니다.<br /><br />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키움의 안우진은 이번 시즌 KBO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입니다.<br /><br />다승 공동 2위, 평균자책점 3위, 탈삼진 공동 1위 등 선발투수로 압도적인 구위를 선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성적으로 본다면 안우진은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필승 선발조로 뽑혀야 합니다.<br /><br />구속 157km를 찍는 직구에 자유 자재로 완급을 조절하는 슬라이더까지, 실력으론 이견의 여지가 없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찬반 양론이 갈리는 건 바로 안우진의 학교폭력 징계 이력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안우진은 휘문고 3학년 시절 후배 폭행으로 징계를 받아 올림픽과 아시안게임, 프리미어12 등 대표팀에 영구히 뽑힐 수 없게 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WBC는 다릅니다.<br /><br />메이저리그가 주관하는 프로대회인 만큼 대한체육회 규정에서 자유롭습니다.<br /><br />팬들의 시선은 아직 차갑습니다.<br /><br />최근 발표된 프로야구 올스타 선정 투표에서 안우진은 선수단 투표에서는 1위를 차지했지만, 팬투표에서는 5명의 후보 중 4위에 그칠 정도로 지지를 받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기술위원회를 열고 본격적인 WBC 준비에 착수하는 KBO는 안우진에 대해 매우 신중한 입장입니다.<br /><br />KBO 관계자는 "아직 특정 선수에 대해 의논하는 단계는 아니다"라고 선을 그었지만 "팬들이 용서해주지 않는다면 선발이 어려운 것 아니냐"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KBO가 어떤 결정을 내린다 해도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전망.<br /><br />선수는 실력으로 말해야 한다는 의견과 국가대표는 걸맞은 태도가 우선이라는 반론은 선수 선발 이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백길현 입니다. (white@yna.co.kr)<br /><br />#안우진 #WBC #KBO #올스타 #팬투표 #국가대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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