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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이돌 출신도 “고액 알바에 속아 보이스피싱 가담” 자수

2022-07-12 6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보이스피싱 범죄도 갈수록 진화하고 있죠. <br> <br>이번엔 유명 아이돌 그룹 출신 배우까지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했다가 경찰에 자수했습니다. <br> <br>고액 아르바이트라는 말에 속았다고 합니다. <br> <br>신선미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아이돌 그룹 출신의 30대 배우 A씨가 경찰에 자수한 건 지난달 16일. <br> <br>자신이 보이스피싱 조직의 현금 수거 업무를 했다는 걸 알아차리고 경찰서를 찾은 겁니다. <br> <br>A씨는 사건 당일 인터넷에서 고액 아르바이트 자리가 있다는 글을 보고 일을 시작했는데, 피해자를 만나 600만 원을 건네받은 뒤 보이스피싱 수거책이라는 걸 뒤늦게 깨달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A씨는 경찰 조사에서 "별다른 수입이 없는 상태에서 고액 아르바이트 자리가 있다는 말에 가담하게 됐다"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> <br>지난 2007년 아이돌 그룹 멤버로 데뷔한 A씨는 이후 그룹을 탈퇴한 뒤 연기자 활동을 해왔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A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, 600만 원을 피해자에게 돌려줬습니다. <br> <br>이와 함께 피해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2건의 추가 피해를 확인해 또 다른 현금 수거책 3명도 검거했습니다. <br><br>경찰 관계자는 "A씨가 곧바로 자수한 덕분에 피해를 막고 추가 공범도 검거할 수 있었다"며 "큰 돈을 주는 아르바이트라면 보이스피싱을 의심해야 한다"고 말했습니다. <br><br>경찰은 최근 사건을 마무리해 검찰에 넘겼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: 차태윤<br /><br /><br />신선미 기자 fresh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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