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미리보는 한국시리즈'…SSG, 전반기 1위 확정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선두 SSG가 2위 키움과의 전반기 마지막 3연전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'소년장사' 최정은 역전 스리런포로 팀의 5연승을 이끌었습니다.<br /><br />홍석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SSG 2루수 김성현의 호수비 열전에 가벼워진 선발 노경은의 어깨.<br /><br />5회 1사까지 노히트 투구를 펼친 노경은을 막아 세운 건 '야생마' 푸이그였습니다.<br /><br />푸이그는 노경은을 상대로 한 달 만에 시즌 9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1-1 균형을 맞췄습니다.<br /><br />이어진 2사 만루에서 적시타를 맞고 리드를 내준 SSG.<br /><br />하지만 SSG는 6회 최지훈의 2루타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고, 후속타자 최정이 큼지막한 스리런 아치를 그렸습니다.<br /><br />시즌 12번째 홈런으로 경기를 다시 뒤집은 최정은 병살타를 유도하는 호수비까지 선보였습니다.<br /><br />SSG가 미리보는 한국시리즈라는 평가를 받은 키움과의 전반기 마지막 3연전 첫 경기에서 7-3으로 승리하며 5연승을 달렸습니다.<br /><br /> "(전반기 1위 확정 배경에는) 모든 선수들이 정말 잘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. 저만 분발하면 팀이 더 좋은 결과 있을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KIA가 4-0으로 앞선 4회. 담 증세로 빠진 박찬호를 대신해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'슈퍼루키' 김도영이 쐐기 석점포로 승기를 가져왔습니다.<br /><br />7점의 두둑한 타선 지원을 등에 업은 선발 양현종은 6이닝 3피안타 무실점의 쾌투를 펼쳤습니다.<br /><br />6회 채은성을 상대로 삼진을 뺏어내며 1,752개의 탈삼진을 적립, 이강철 KT 감독을 제치고 통산 탈삼진 단독 2위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KIA는 8연승을 노리던 LG를 저지하고 4연승을 질주했습니다.<br /><br />삼성은 3-2로 앞선 9회말 마무리 오승환이 KT 배정대와 알포드에게 연속 홈런을 맞고 끝내기 패배를 당하며 18년 만에 구단 최다 타이인 10연패 수렁에 빠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. (joone@yna.co.kr)<br /><br />#최정 #양현종 #김도영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