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'얄개' 이승현, '꼬마신랑' 김정훈 기억하시나요. <br /> 1970년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원조 하이틴 스타인데요. <br /> 두 사람이 40여 년 만에 한 영화에서 만났습니다. <br />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귀여운 외모와 능청스러운 연기의 '꼬마신랑' 김정훈. <br /><br /> 장난기 가득한 밤톨머리의 주인공 '고교얄개' 이승현. <br /><br /> 1961년생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각각 5살, 6살에 데뷔한 후 한 시대를 풍미한 원조 하이틴 스타입니다. <br /><br />▶ 인터뷰 : 이승현 / 배우<br />- "정훈 씨는 많이 울렸지 않습니까. 저는 반면에 관객들한테 웃음의 보따리를 많이 주고…."<br /><br /> 40여 년이 흘러 두 하이틴 스타들이 한 작품에서 다시 만났습니다. <br /><br /> 어느덧 황혼이 되어버린 5060세대의 사랑을 담은 영화 '이연'입니다. <br /><br />▶ 인터뷰 : 김정훈 / 배우<br />- "(연기하는) 기계가 녹이 슬어 있구나. 기름칠을 해야 되겠구나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