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해로 150회째를 맞은 세계 최고 권위의 골프대회 브리티시오픈, '디오픈'이 세계 랭킹 톱10이 모두 참가한 가운데 내일(14일) 스코틀랜드에서 개막합니다. <br /> <br />자동차 사고를 이겨내고 돌아온 타이거 우즈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코스에서 대회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. <br /> <br />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골프의 발상지에서 문을 여는 150회 디오픈. <br /> <br />최고의 흥행카드는 역시 치명적인 자동차사고를 이겨내고 복귀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입니다. <br /> <br />아직 몸이 100% 회복되지는 않았지만 우즈의 샷은 통산 83번째 우승과 16번째 메이저 사냥을 조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느 때보다 강도 높은 훈련으로 대회를 준비해 왔고, 골프장도 2번이나 우승했던 가장 좋아하는 링크스 코스, 세인트앤드류스 올드 코스여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타이거 우즈 / 디오픈 3회 우승 : 이런 링크스 코스에서는 50대까지 계속 경기할 수 있습니다. 톰 왓슨도 50대 후반에 우승 기회를 잡았고요. 페어웨이가 빠르고 단단해서 잘 구르기 때문에 나이 든 선수들도 기회가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우즈는 작정한 듯 사우디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에 대해서는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계약금 1조 원의 유혹을 뿌리치고 PGA와 의리를 지킨 것으로 알려진 우즈는 꼴찌에게도 억대 상금을 보장할 경우 선수들에게 연습할 동기가 어디 있겠냐고 꼬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[타이거 우즈 / 디오픈 3회 우승 : (LIV로 가는 것을) 저는 동의하지 않아요. 그건 지금 이 자리에 오르게 도와준 (PGA 투어에) 등을 돌리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예측이 어려운 날씨와 강한 바닷바람, 깊은 벙커와 러프가 도사리는 지옥 코스에서 황제 우즈가 다시 한 번 기적의 드라마를 꿈꿉니다. <br /> <br />세계 랭킹 톱10이 모두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우리나라의 임성재 김주형도 우승상금 33억 원과 우승 트로피 클라레 저그를 품기 위한 별들의 전쟁에 가세합니다. <br /> <br />YTN 김상익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상익 (si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2071311591595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