검찰 '어민북송·공무원 피격' 국정원 전격 압수수색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탈북어민 강제 북송 의혹과 서해 피격 공무원 월북 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전격적인 국가정보원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수사가 본격화하는 모습인데요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장효인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서울중앙지검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검찰이 신속하게 국정원을 압수수색했군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렇습니다, 탈북어민 강제 북송 의혹과 서해 피격 공무원 월북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늘(13일) 오후 전격적인 국정원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국정원이 문재인 정부 정보기관 수장인 박지원, 서훈 전 원장을 검찰에 고발한 지 일주일 만에, 본격적인 강제수사에 착수한 겁니다.<br /><br />앞서 국정원은 자체조사를 거쳐 박 전 원장을 피격 사건의 첩보 관련 보고서를 무단 삭제한 혐의로 고발했습니다.<br /><br />서 전 원장에게는 탈북어민 북송 사건 합동조사를 조기 종료시킨 혐의 등이 있다고 봤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서해 피격 공무원 사건은 중앙지검 공공수사1부가, 탈북어민 북송 사건은 공공수사3부가 '투트랙'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최근 박 전 원장 등을 고발한 국정원 관계자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공무원 피격 사건의 최종 수사 결과 발표에 참여한 윤형진 국방부 정책기획과장도 지난 11일 조사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한편 검찰은 피살 공무원 유족이 서 전 원장과 김종호 전 민정수석 등 지난 정부 청와대 관계자들을 고발한 사건도 수사 중인데요.<br /><br />앞서 박 전 원장은 삭제를 지시하더라도 메인서버에 남는다며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오늘(13일)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압수물 분석을 토대로 사실관계 확인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최근 수사팀이 추가 인력을 파견받아 수사팀 규모를 확충한 만큼, 추후 관련자 조사도 대거 이뤄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. (hijang@yna.co.kr)<br /><br />#탈북어민 #강제북송 #서해피격공무원 #월북조작 #국가정보원 #압수수색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