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가계·기업 이자 부담 눈덩이…부동산 더 위축될 듯

2022-07-13 35 Dailymotion

가계·기업 이자 부담 눈덩이…부동산 더 위축될 듯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기준금리를 0.25%포인트 올리면 불어나는 가계의 이자 부담은 연 3조4,000억원으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그런데 한 번에 0.5%포인트 기준금리가 올라 부담 증가 폭도 두 배에 이를 텐데요.<br /><br />이미 식은 부동산 시장은 더 얼어붙을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기준금리 인상의 여파를 이은정 기자가 짚어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초유의 빅스텝으로 당장 걱정되는 건 급격하게 불어나는 이자 부담입니다.<br /><br />3월 말 기준 1,753조원 가계대출 중 77.7%가 변동금리부 대출인데, 이자가 기준금리 인상 폭만큼 오른다면 더 내는 이자만 연 6조8,000억원입니다.<br /><br />인상이 시작된 작년 8월에 비하면 늘어난 이자는 24조원, 1인당 112만7,000원꼴인데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3.0%로 오르면 이자 증가액은 161만원에 이릅니다.<br /><br />늘어난 이자 부담에 제일 먼저 위축되는 건 소비지만 부동산 시장에도 큰 부담입니다.<br /><br />이미 시작된 금리 인상 탓에 올해 들어 5월까지 전국 아파트 매매는 15만6,000건가량으로, 2006년 통계 집계 이래 최소였는데, 한은이 3% 선까지 기준금리를 더 올리면 타격도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이미 최고 6%까지 올라선 은행 전세대출 금리도 더 오를 전망인데, 이렇게 되면 전세의 월세화도 더 확산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 "요즘은 전세를 구할 때 대출을 많이 내기 때문에 금리가 오르면 오히려 월세로 내는 게 더 유리할 수 있어서 주택시장의 월세화가 좀 더 가속화될 것으로…."<br /><br />이자 부담이 늘기는 기업들도 마찬가지입니다.<br /><br />대한상의는 이번 기준금리 인상으로 늘어날 기업 이자 부담이 3조 9,000억원, 이중 2조8,000억원이 중소기업 몫일 것으로 추산했습니다.<br /><br />계속된 기준금리 인상은 이미 하락세인 증시에도 부담입니다.<br /><br />증권사들이 주식투자자들에게 빌려주는 신용융자 금리가 기간에 따라 이미 최고 10%에 육박하는데, 여기서 더 오르면 사실상 '빚투'가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은정입니다. (ask@yna.co.kr)<br /><br />#기준금리 #빅스텝 #이자부담 #변동금리 #부동산시장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