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민주당에선 친문이나 비이재명계 의원들의 최고위원 출마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재명 의원의 대표 당선을 막기 힘든 상황에서 최고위원에 대거 입성해 독주를 막아보려는 포석이라는 관측입니다. <br> <br>한수아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비이재명계 고영인 송갑석 의원이 오늘 나란히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하며 당권주자인 이재명 의원을 정조준했습니다. <br> <br>[고영인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책임질 사람들이 책임지지 않고 계속 전면에 나서게 되면 제대로 된 평가가 이루어지기 어렵습니다." <br> <br>[송갑석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당대표는 말할것도 없고 최고위원 회의까지 거의 쓸어버리는 거 아니냐라고 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." <br> <br>친문 윤영찬, 고민정 의원도 어제 출마선언을 했는데 당대표 선거에서 이재명 의원 당선이 유력해지자 비이재명계가 최고위원 확보 전략으로 견제에 나섰다는 분석입니다. <br> <br>민주당 최고위원회의는 대표를 포함해 모두 9명으로 구성되는 만큼 과반인 5명을 확보하는 쪽이 당을 접수하게 됩니다. <br><br>이재명 의원이 당 대표가 될 경우 2명의 최고위원을 지명할 수 있어 친명계는 2명만 더 최고위원으로 당선시키면 과반을 차지합니다. <br> <br>반면 반이재명계에서는 5명이 최고위원으로 당선돼야 친명계를 견제할 수 있습니다.<br> <br>오는 28일 예비경선에서는 최고위원 본선진출자 8명이 가려집니다. <br> <br>예비경선은 국회의원·지역위원장 등으로 구성된 400여명의 중앙위원 투표로 치러집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한수아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이 철 정기섭 <br>영상편집: 박형기<br /><br /><br />한수아 기자 sooah72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