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안녕하세요, 스포츠뉴스입니다. <br> <br>남자 농구대표팀이 아시아컵 첫 경기에서 강호 중국을 4년 만에 제압했습니다. <br> <br>프로농구 MVP 출신인 허훈과 귀화선수 라건아가 내외곽에서 맹활약했습니다. <br> <br>정윤철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재간둥이 허훈이 재빠른 돌파로 수비를 무너뜨립니다. <br> <br>속공을 마무리 짓는 깔끔한 3점 슛으로 상대의 혼을 쏙 빼놓습니다. <br> <br>포인트 가드 허훈은 15득점과 도움 6개로 맹활약했습니다. <br> <br>이를 발판으로 대표팀은 '난적' 중국을 4년 만에 꺾었습니다. <br> <br>4년 전 아버지 허재 감독이 아시안게임 대표팀을 이끌 당시, 형 허웅과 함께 '특혜 선발 논란'에 휩싸였던 허훈. <br><br>아픔을 딛고 프로농구 최고 스타로 우뚝 선 허훈은 이제는 대표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습니다. <br><br>허훈의 탁월한 경기조율 속에, 골밑에서는 귀화 선수 라건아가 위력을 발휘했습니다. <br> <br>강력한 몸싸움으로 중국 선수를 밀어낸 뒤, 골밑 득점에 성공합니다. <br> <br>키는 크지만 발이 느린 중국 센터를 공략하는 기동력도 일품입니다. <br> <br>라건아는 양 팀을 통틀어 유일하게 더블더블을 작성했습니다. <br> <br>[라건아 / 농구 국가대표] <br>"키가 큰 중국 선수들과의 리바운드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노력했습니다. 리바운드를 잡은 후 속공 찬스로 연결이 잘 돼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." <br> <br>25년 만에 세 번째 아시아컵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은 내일 대만과 2차전을 치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: 천종석<br /><br /><br />정윤철 기자 trigger@dong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