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경찰국' 놓고 행안부-경찰 막판 조율…반발지속 우려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찰제도개선안 최종안 발표(15일)를 이틀 앞두고 행안부와 경찰의 막판 조율이 숨 가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청 지휘부의 자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경찰 일선의 반발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소재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제복을 입은 경찰관들이 축축한 땅바닥 위로 연신 절을 합니다.<br /><br />'경찰국 설치에 반대한다'는 문구도 선명합니다.<br /><br />행안부의 이른바 '경찰국' 설치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빗줄기에도 불구하고 삼보일배에 나선 겁니다.<br /><br /> "행안부 장관이 경찰을 통제하겠다 하시면 소통을 할 수 있게끔 떳떳하게 나와서…뒤에서 비열하게 언론플레이하면서…."<br /><br />행정안전부 청사 앞에는 항의 차원의 근조화환도 등장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경찰제도개선과 관련해 행안부와 경찰청 실무진으로 구성된 실무협의체가 막판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 측에서는 일선 의견 등을 수렴해 수사 등에서 경찰의 독립성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내고 있지만, 최종안에 반영될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.<br /><br />행안부의 경찰제도개선안 최종안 발표는 오는 15일로,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행안부의 이른바 경찰 통제 방안에 경찰의 입장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을 경우, 최종안 발표 이후에도 경찰의 반발은 이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. (sojay@yna.co.kr)<br /><br />#행안부 #경찰국 #경찰_직협 #경찰제도개선안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